'안성산업흥원' 설립 가시화…도 출자·출연기관 심의 통과

(안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안성산업흥원' 설립계획이 최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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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진흥원 설립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채용, 법인 설립 허가 등 진흥원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산업진흥원은 총 3개 팀, 2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고, 옛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연간 약 33억 원 규모의 시 출연금으로 운영 예정인 진흥원은 개원 이후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기업 지원, 창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안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반도체 장비 등 기술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지역 대학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은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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