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실명·부서 도용’ 정교한 피싱… 창원 인쇄업체 3000만원 피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공무원 실명·부서 도용’ 정교한 피싱… 창원 인쇄업체 3000만원 피해

직썰 2025-08-08 14:59:20 신고

3줄요약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문. [창원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문. [창원시]

[직썰 / 박정우 기자] 공무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창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명의 도용을 넘어 ‘실제 부서’와 ‘직원 이름’을 활용한 정교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창원 지역 한 인쇄광고업체에 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는 “마산보건소와 거래 중인 업체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흡연측정기를 납품하고 있다”며, 대신 구매를 요청했다.

업체가 이를 거절했음에도 같은 인물은 다시 전화를 걸어 “감사실과 협의가 끝났다”, “회계과 계약을 통해 추후 보전하겠다”고 말하며 선입금을 유도했다. 업체는 결국 3000만원을 송금했지만, 계좌는 도용된 것이었다.

창원시는 “공무원 사칭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어떤 거래에서도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실제 공무원 명의와 부서명까지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유하고, 유사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업체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구매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확인하거나 자치행정과, 경찰(112) 등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