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장 지으면 반도체 관세 면제”…삼성·SK '동반 면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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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장 지으면 반도체 관세 면제”…삼성·SK '동반 면제‘될듯

한스경제 2025-08-08 14:5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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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 연합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반도체 관세에 대해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약속한다면 100% 세율의 관세를 유예해 주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의 임기 중에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상무부에 신고한 뒤 그 건설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받을 경우 대통령은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감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기간 안에 공장을 짓겠다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게 확인되면 반도체 관세를 보류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100%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러트닉 장관의 언급대로라면 현재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각각 반도체 관련 공장 투자를 계획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반도체 관세를 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에 3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028년 양상을 목표로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을 계획 중이다.

러트닉은 "그의 목표는 우리 최고의 기술로 반도체 제조를 국내에서 완료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이를 가장 잘 통제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그게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관세 부과 조치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될 반도체 건설 투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발표한 대로 1조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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