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EPL 시절 손흥민과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 보여줬다"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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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EPL 시절 손흥민과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 보여줬다" 추억

한스경제 2025-08-08 12:5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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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앞). /한국스포츠경제DB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앞). /한국스포츠경제DB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당시 '영혼의 단짝'으로 통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리 케인은 8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전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적을 두고 "그에게, 그리고 토트넘에서 그의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운을 뗐다.

케인과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구단 역사를 만들어냈다. 둘은 2015년부터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이 EPL에서 합작한 골 수만해도 무려 47골이다. 이는 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이다.

그러다 케인이 2023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갈라서게 됐다. 손흥민 역시 이번에 미국프로축구(MLS) LAFC로 팀을 옮겼다.

케인은 손흥민과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선수로서 우리는 특히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가 좋았다.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친구로서 그를 잘 알게 됐는데 정말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높이 샀다.

한편 케인의 소속팀 뮌헨은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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