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과부하 걸린 키움…'16연패' 김윤하, 시즌 첫 승 도전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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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과부하 걸린 키움…'16연패' 김윤하, 시즌 첫 승 도전 운명은

모두서치 2025-08-08 12:1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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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구단 창단 첫 창원 원정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으나 뒷맛이 씁쓸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력을 총동원해 3연승을 따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불펜진에 과부하가 제대로 걸렸다. 그리고 다음 경기 선발 투수는 16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윤하다.

김윤하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연패를 끊기 위한 필사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2년 차 선발 투수 김윤하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1패만을 쌓았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기록(5연패)까지 포함하면 선발 16연패에 빠져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선발 최다 연패 기록이다.

장시환(한화 이글스)이 리그 역대 개인 최다 연패(19연패)도 가시권이다.

부진과 불운이 반복됐다. 타선이 터지면 본인이 흔들렸고, 본인이 안정을 찾으면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키움이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지난 4~5월엔 김윤하도 9차례 등판해 7패를 당하며 암흑기를 겪었다.

 

 


그러면서 김윤하는 확연히 성장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안정감도 찾았다.

팀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료들의 도움만 더해지면 충분히 연패를 끊을 수 있다.

다만 객관적인 상황만 보면 전망이 밝지 않다.

NC와의 원정 3연전 내내 혈투를 치른 키움 불펜진에 과부하가 제대로 걸렸다.

전날(7일) 4시간40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NC와 연장 접전을 펼친 키움은 필승조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를 비롯해 불펜 6명 총동원해 13-12 승리를 겨우 따냈다.

앞선 6일 경기에서도 2회 만에 강판된 선발 박주성에 이어 7명의 불펜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특히 필승조 조영건과 원종현, 주승우는 3일 내내 빠짐없이 등판했다. 가장 핵심 전력인 마무리 주승우는 전날 NC 타자 6명을 상대하며 무려 34구를 던졌다.

 

 

 


필승조 3명 모두 이날 경기 등판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김윤하는 스스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 가야 연패를 끊을 수 있다.

6회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김윤하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까지 공을 69개를 던지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김윤하는 6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자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박윤성이 안타를 맞으며 김윤하는 실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2-1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던 김윤하는 마무리 주승우가 9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타선의 도움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다행인 점은 키움 타자들이 NC 3연전을 통해 타격감을 제대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주장 송성문은 앞선 두 경기 3안타씩을 몰아쳤고,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도 연속 경기 홈런을 때렸다. 최근 부진했던 이주형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야수들이 수비에서 김윤하를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면 연패 탈출은 어렵다.

김윤하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NC전에서 6이닝 7실점으로 시즌 11번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그의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김윤하는 두산을 상대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3경기 상대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월25일 데뷔 첫 승리를 따낸 상대도 두산이다.

올해는 두산을 한 차례 상대해 4⅓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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