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잡은 비츠로셀"…166억 방사청 전지 계약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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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잡은 비츠로셀"…166억 방사청 전지 계약 따냈다

더포스트 2025-08-08 12: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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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제품군. 사진=비츠로셀


비츠로셀은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건, 166억 원 규모의 리튬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6년 10월까지이며, 총 13종의 전지가 순차적으로 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대표 품목은 BA-701K를 포함한 Li-SOCl₂ Spiral(Wound) Type 전지다.

이 전지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우수한 온도 특성과 높은 출력,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신장비에 특화돼 있어 한 번 충전으로 2~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야전·산악·혹한 등 다양한 군 작전 환경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비츠로셀은 1997년부터 해당 제품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해오며 안정적인 공급 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계약에는 기존 통신장비용 전지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용 전지가 포함돼 있다. 이는 군 전지 시장 내 비츠로셀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차세대 무전기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군용 Li-SOCl₂ 전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유도무기용 열전지, 포신관용 중형 앰플전지, 천무 무기체계용 초소형 앰플전지 등 다양한 군수 전지 수요도 늘고 있어 방산 부문이 비츠로셀의 고속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된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미터기, 군 통신 장비, 유도무기, 석유 시추용 고온 전지, 슈퍼 캐패시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름형 배터리, 특수 목적용 이차전지, 리튬 리사이클링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츠로셀이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산용 전지 시장에서 ‘독점 체제’를 공고히 했다”며, “기술력·신뢰성·공급 이력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향후 대규모 무기체계 도입과 함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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