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이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33)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원풋볼'은 8일(한국 시간) "케인이 전 동료인 손흥민을 '특별하다'고 칭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뮌헨은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치렀고,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첫 경기를 뮌헨이랑 가졌고, 뮌헨에는 과거 손흥민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끈 케인이 있다.
케인과 손흥민은 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하며 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이 지난 2023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두 사람의 호흡은 막을 내렸다.
또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LAFC로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에서 펼친 이들의 활약은 완전한 추억이 됐다.
케인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그와 토트넘의 커리어에 큰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라며 "난 그를 친구로서 잘 안다. 그는 정말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케인은 "우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런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며 손흥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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