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걱정의 눈물을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선 유튜버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이 코미디언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에게 부모 교육을 받았다.
손민수는 자기가 꾸민 아기방이라며 홍현희·제이쓴을 보여줬지만 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어지러져 있어 당황했다.
임라라는 "제가 이삿짐 센터 부르자고 했더니 손민수가 돈 아낀다고 형이랑 옮긴다고 하고 3개월 동안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정색하며 "게으르단 얘기"라고 나무랐다.
또 임라라는 "3년 전 집에서 쓰던 구멍 뚫린 커튼을 그대로 갖고 왔다"며 "제가 사실 포기했다. 이거 언제 바꾸는지 보자 하고 나뒀더니 3년이 지났다"고 했다.
이에 제이쓴은 본격적으로 육아를 위한 집 꾸미기를 도와줬다. 그는 집안 곳곳을 청소해주고 요리까지 해줬다.
그런가하면 홍현희·제이쓰는 엔조이커플에게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알려줬다. 제이쓴은 "네 자식이니 네가 키우는 거다. 육아는 도와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제가 너무 (남편, 아빠 역할을) 못하는 것 같다"며 "평생 자신감이 없었다. 나를 믿지 못한 채 불안한 채 살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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