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거버넌스 출범…민관공 협력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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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거버넌스 출범…민관공 협력체제 구축

모두서치 2025-08-08 11:2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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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정부 관계부처(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한국전력·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업계·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세대 전력망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고 전력 수요지에 인접한 마이크로그리드 공급체계로 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를 실현함으로써 계통 안정화와 송전선로 건설 부담을 완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의미한다.

대규모 시설 입지에 따른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전력공급에 적합하기 때문에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공항, 군부대 등에 적용해 전력 사용 효율화와 전력 안보를 도모하는 것이 전세계적 추세다.

1차 회의에서는 AI 기술 확산과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망 건설 수요가 대폭 늘고 있으나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해 수요지 인근의 전력 공급체계인 분산 전력망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 뿐 만 아니라 지역, 민간의 협력으로 신속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필요하고, 에너지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 등 핵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아울러 차세대 전력망 연관 기술과 산업생태계의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육성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지역 단위의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구축·연결·통합하는 전략으로 전력망을 새롭게 설계하고, 전력시장에서 통합발전소(VPP)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스타트업이 성장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육성, 창업 인재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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