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정부가 농업 분야 호우 대비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호우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여름철은 특히 폭염과 폭우가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업·농촌 분야 모든 관계기관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마철과 같이 다음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8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중규모 저기압이 더해져 제주도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배수로 정비와 지주시설 고정, 농기계 안전한 장소 보관 등 피해예방 조치는 반드시 비가 내리기 전에 실시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경우 농업인이 농경지 등에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산지 주변에 거주하는 농가에 대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대피장소를 사전에 안내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현장 조치를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재해대응 상황관리를 통해 농업인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