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폭우 속 피어난 영웅 '포스코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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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폭우 속 피어난 영웅 '포스코히어로즈'

뉴스락 2025-08-08 11:0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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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장복씨, 정수연씨, 김인중씨, 최승일씨가 포스코히어로즈 상패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뉴스락]
(왼쪽부터) 이장복씨, 정수연씨, 김인중씨, 최승일씨가 포스코히어로즈 상패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뉴스락]

[뉴스락] 지난 7월 17일,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서 기록적 폭우의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용기와 협력으로 구조한 4명의 영웅들이 있다. 이들은 '포스코히어로즈'라 불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폭우속 시민을 구한 네 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최승일 씨(49), 김인중 씨(44), 정수연 씨(50), 이장복 씨(32) 네 명은 인근 상가 이웃주민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 둑이 무너지면서 거센 물살이 도로로 밀려오는 가운데, 도로 틈 사이에 다리가 끼어 대피하지 못하고 익사 위험에 놓인 한 시민을 발견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구조에 나섰다.

최승일 씨가 먼저 바로 물살 속으로 뛰어들었고 김인중, 정수연, 이장복 씨가 차례로 합류해 나무판자로 물길을 막고 인근 공업사에서 가져온 공구를 이용해 시민의 다리를 빼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급물살에 떠밀려 온 차량에 모두가 부딪힐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으나 힘을 합해 차량을 멈춰 세우고 구조 작업을 이어나갔다.

약 20분간 이어진 구조 작업 끝에 노인은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히어로즈 네 명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승일 씨는 "워낙 물살이 거세서 저 자신도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노인 분을 꼭 구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함께 고생해준 이웃들이 너무 고맙다"고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제정된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상찬하여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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