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8일 오전 네이버 2025년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 3' 캠페인 등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쇼핑 지출 확대로 이어지며 이번 분기에도 전체 쇼핑 거래액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활성 이용자와 유료 이용자 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대표는 "한층 강화된 멤버십은 커머스 생태계를 넘어 전체 네이버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며 'PC 게임 패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추가했다"며 "이번 제휴로 구매 여력이 높은 20·30대 남성 이용자들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십을 통한 외부 파트너사와의 제휴는 현재 네이버가 추구하고 있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넷플릭스 콘텐츠가 숏폼으로 클립에 노출되거나 'PC 게임 패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치지직으로 유입되는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를 유입, 락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대표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제휴 추가를 다각도로 검토하며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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