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70% 정도 만족한다."
'장타 여왕' 윤이나(22·솔레어)가 9개월 만에 국내 무대 출전해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다.
윤이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 등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마쳤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 · SK쉴더스 챔피언십 출전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윤이나는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함께한 경기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인 만큼 코스 분석은 완벽한 상황.
윤이나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매 샷에 집중해 찬스를 만들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는 식으로 오늘처럼 플레이 하고자 한다"며 "(노보기) 자신감도 얻었고, 남은 3일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KLPGA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윤이나는 올해 초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 중이다.
총 17차례 LPGA 대회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톱10 진입은 단 한 번도 들지 못했고, 컷 탈락은 7차례 등 낯선 환경 적응과 시행착오를 동시에 겪고 있다.
스스로 올 시즌 키워드는 '성장'이라고 밝힌 윤이나는 "경기를 스스로 풀어가는 능력이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라며 기술적으로는 쇼트 게임, 어프로치 능력이 다양해졌다"고 돌아보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 만족도는) 약 70%다. 몇몇 실수와 놓친 찬스가 아쉽다"며 "보기 없이 마무리했고 퍼트 감도 좋아서 대체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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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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