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저스,토트넘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김혜성(26)이 최근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을 환영하며 메시지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혜성과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30)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영상 속에서 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넨 뒤, “LAFC 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로도 연결돼 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둔 지난해, 손흥민이 소속된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계약을 맺었다. CAA는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소속돼 있는 대형 에이전시다.
김혜성과 함께 메시지를 보낸 에드먼도 손흥민의 LA 합류를 반겼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곳에 오셔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면서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토트넘과의 10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지난 7일 공식적으로 LAFC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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