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익 48.9% 감소…‘듀얼 코팅·신약 R&D’로 실적 회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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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익 48.9% 감소…‘듀얼 코팅·신약 R&D’로 실적 회복 모색

디지틀조선일보 2025-08-08 09:29:01 신고

3줄요약
R&D 투자 확대에 단기 수익성은 하락…기술 고도화·신약 개발로 장기 성장 도모
  •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2025년 2분기 매출 11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8.9% 줄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231억 원, 영업이익은 26억 원이다.

    사측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개발(R&D)과 해외 마케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꼽았다.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시험 개시, 핵심 원천기술인 ‘듀얼 코팅(Dual Coating)’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이 투자 항목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글로벌 유산균 시장 경쟁 심화 등 외부 요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이미지 제공=쎌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올해 자사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 전 제품에 개선된 듀얼 코팅 기술 적용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위산과 담즙 환경에서도 유산균을 보호해 장까지 도달하게 하는 방식으로, 인체적용시험(무작위·이중맹검, 피험자 40명)에서 기존 비코팅 제품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장내 생존율을 보였다. 해당 시험은 학술 발표를 통해 설계와 결과가 공개돼 비교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인허가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CBT 유산균 11종에 대해 획득했으며, 이는 세계 최다 등재 기록으로 확인된다. 현재 덴마크를 포함한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관세청 수출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12년 연속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PP-P8’은 아직 임상시험 초기 단계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최종 검증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R&D 투자가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시장 수용성과 상업화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재무 건전성과 병행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단기 수익성은 조정됐지만, 고도화된 듀얼 코팅 기술과 신약 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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