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활동은 선택이 아닌 ‘책임의 영역’이 됐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정화 활동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 BAT로스만스는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독려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BAT로스만스의 ‘꽃BAT(꽃밭)’과 ‘에코플로깅’ 캠페인은 기업의 지속가능 철학이 시민의 일상과 거리 곳곳에 스며든 대표 사례로 꼽힌다. 꽃을 심고, 걷고, 쓰레기를 줍는 일상의 실천이 모여 BAT로스만스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도시의 골목에서 시작된 이 변화는 기업 철학과 시민의 참여가 만날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꽁초와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에 화단을 조성하는 ‘꽃BAT’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BAT로스만스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신당동 일대 골목길에 꽃과 식물을 심으며 도심 속 녹색공간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시 환경 회복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꽃BAT이 조성된 지역은 쓰레기 투기가 줄어든 것은 물론 도시 재생까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이는 BAT그룹이 추구하는 ‘A Better Tomorrow(더 좋은 내일)’라는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BAT로스만스는 ‘꽃BAT 캠페인’ 외에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에코플로깅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운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식이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Wiperth)’와 협력해 ‘에코플로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3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목표 성과를 기록하며 보다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BAT로스만스의 에코플로깅 캠페인은 기업과 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향을 모색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 중심이었던 활동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에코플로깅 참여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꽃BAT, 에코플로깅 캠페인은 환경을 위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식을 찾는 데서 시작했다”며 “작은 실천의 힘이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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