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해충을 유인하고 살충하는 장비인 '스마트 통합 해충 방제 장치'를 도입했다.
해충 발생 신고가 들어온 후에 방역 약품을 살포하는 방식과 달리, 상시 방역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구는 민원 현황을 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방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해충의 이동 경로에 맞춰 87대를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벌레가 좋아하는 빛을 활용한 '위생 해충 살충기'를 올해 22대 추가 설치해 총 70대를 운영하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라 활동이 증가할 수 있는 설치류(쥐)에 대비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구서 장비'도 총 80대 운영하고 있다.
쥐의 무게를 감지해 출입구를 자동 폐쇄하고 실시간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의 장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32대를 추가 설치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