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공식 유튜브에는 지난 3일 오후 1시쯤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이 소개됐다. 후나바시시에서 살던 후루타니 다카노부(76)가 장남인 A씨(52)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사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후루타니는 함께 살고 있던 아들 A씨의 뒤로 접근해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범행 직후 그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장남을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흉기에 찔린 아들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후루타니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장남의 폭력에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아들에게 그만 맞고 싶었다. 더 이상 폭력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사건 다음날인 4일 언론 카메라에 노출된 후루타니의 얼굴에 주목했다. 경찰서 밖으로 나와 이송되던 후루타니의 얼굴이 멍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노인은 눈가와 코 주변이 시퍼런 멍 자국으로 가득했고, 한쪽 눈은 반쯤 감긴 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들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며 분개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무죄다”, “너무 끔찍해서 볼 수 없다”, “감옥이 차라리 안전하겠다”, “아버지는 정당방위로 무죄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