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전문 배우' 故 김성원, 오늘(8일) 3주기…암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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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전문 배우' 故 김성원, 오늘(8일) 3주기…암 투병 끝 별세

이데일리 2025-08-08 04:3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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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원로배우 고(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김성원(사진=연합뉴스)


고 김성원은 지난 2022년 8월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고인은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숨을 거뒀다.

고 김성원은 30대 후반 중증 당뇨 판정을 받은 후 50년간 꾸준히 건강을 관리했다.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리법을 전하며 건강 전도사로도 활약했다. 2006년에는 ‘당뇨와 친구하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한국당뇨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세계당뇨협회로부터 공로상도 받았다.

고인은 1957년 성우로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의 중앙대 연극영화과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중 CBS 성우 2기로 방송가에 입문해 TBC 외화 ‘도망자’ 시리즈에서 리차드 킴블 역, ‘석양의 무법자’ 투코 역 등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TBC 사극인 ‘여보 정선달’에서 주인공 정선달을 맡아 배우로 입지를 다진 후 ‘조선왕조 오백년:한중록’, ‘제2공화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공화국’, ‘무인시대’, ‘파리의 연인’, ‘뉴하트’, ‘웃어라 동해야’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다수 드라마에서 회장님 역할을 맡아 ‘회장님 전문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고 김성원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도 잘 알려져있다.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에 출연했고, ‘해상왕 장보고’ ‘두번째 태양’ 등의 뮤지컬을 통해 해외 공연을 다니며 해외 동포들을 만나기도 했다. 뮤지컬의 1세대 배우로 우리나라 뮤지컬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고인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을 지내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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