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사실상 파국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FC 바르셀로나는 7일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에 대한 내부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구단 운영진과 코칭 스태프의 상호 합의에 의해 그의 주장 자격을 임시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해당 사안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주장 역할은 부주장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맡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1992년생의 슈테겐 골키퍼는 독일 국가대표로 바르사에서 2014년부터 활약했다. 2014/15시즌 바르사 트레블(3관왕)의 주역으로 자리하는 등 팀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최근 슈테겐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팀과의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현재 슈테겐은 자신의 몸상태와 관련한 의료 기록 보고서를 라리가에 제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라리가 규정상 선수가 5개월 이상의 부상을 당했고, 이를 알릴 경우 해당 선수 연봉의 80%를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에 영향받지 않는 수혜 조항이 있다. 현재 부상 중인 슈테겐의 의료 보고서를 제출하면 팀 재정에 이득인 동시에 새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 등 신입생들을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슈테겐은 완강히 이를 거부하고 있다.
슈테겐은 개인의 기록을 넘기거나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르사 측은 슈테겐이 새로운 경쟁자를 등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의료 기록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 측의 입장이 계속해서 첨예하게 대립하며 주장직 박탈까지 흘러가 버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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