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흉을 봐서..", 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체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어머니 흉을 봤다는 이유로 흉기로 지인을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0시쯤 진안군 한 주택에서 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A씨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시비가 붙었다. 시비 뒤 이들은 서로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후 A씨가 흉기를 챙겨 B씨 집으로 찾아가 B씨 허벅지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우리 어머니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