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9회초 역전 투런포!' KT,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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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9회초 역전 투런포!' KT,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

STN스포츠 2025-08-07 21:5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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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야수 강백호. /사진=KT 위즈
KT 위즈 야수 강백호. /사진=KT 위즈

[STN뉴스] 이형주 기자┃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4회말 한화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채은성이 유격수 뜬공,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안치홍의 타석 때 노시환의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6회말 선두 타자 노시환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뒤이어 등장한 채은성이 우중간을 넘기는 120m짜리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4-0).

하지만 KT가 저력을 보여줬다. 7회초 스티븐슨의 솔로포와 8회초 김상수의 2루타로 각각 1점씩을 득점하며 한화를 사정권 안에 뒀다(2-4).  

KT가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KT는 스티븐슨의 사구와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안현민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안현민이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방향의 희생플라이를 쳤다(3-4). 뒤이어 등장한 강백호가 1사 2루 상황에서 조동욱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5-4).

KT는 9회말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1사 1,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을 삼진 처리하며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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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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