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3타점 2루타' LG, 잠실 라이벌 두산에 4-3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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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3타점 2루타' LG, 잠실 라이벌 두산에 4-3 진땀승

연합뉴스 2025-08-07 21:5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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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송지만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8.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과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4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주자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LG는 두산과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반면 두산은 전날의 승리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이 2회 타선의 응집력으로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박준순의 좌전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두산은 강승호의 안타에 이은 김민석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수확했다.

김민석 2루타 김민석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두산 김민석이 2루타를 치고 김재현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5.8.7 nowwego@yna.co.kr

그러나 LG가 4회 들어 두산 선발 곽빈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효과적으로 공략해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김현수와 오지환, 박해민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신민재의 통쾌한 주자 싹쓸이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신민재, 역전 만드는 3타점 적시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LG 신민재가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8.7 nowwego@yna.co.kr

두산은 5회 박준순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은 뒤 6회 이유찬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7회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신민재가 문보경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밟은 뒤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9회 등판해 두산의 정수빈과 이유찬, 제이크 케이브를 범타로 처리하며 1점 차 우위를 지켜내 시즌 13세이브(2승 1패)째를 챙겼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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