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고주파(RF) 통신부품 및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기가레인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특허 소송에서 승소, 기술력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기가레인 특허가 간접적으로 침해됐음을 일부 인정해 2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FPCB 제품과 관련된 기가레인의 핵심 기술이 법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소송의 승소는 기가레인의 FPCB 관련 기술력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음을 확고히 하는 강력한 증거"라며 "이번 승소는 기가레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레인은 FPCB 기반 RF 케이블인 FRC(FPCB RF Connectivity) 기술을 통해 기존 동축 케이블(Coaxial Cable)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 개선하는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주파와 고속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통신 분야에서 기가레인의 FRC는 성능과 설계 유연성으로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현재 기가레인이 보유 중인 FRC 관련 특허는 총 140건 이상으로, 국내외서 다양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핵심 원천 기술로는 '고속 신호전송을 위한 임피던스 제어 구조', 'RF+Power+Digital 통합 All-in-One 설계', 'FRC내 안테나 패터닝 기술', '600K 이상 벤딩 내구 설계' 등이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을 넘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도 글로벌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기가레인 FRC는 상용화에 성공해 삼성전자의 Galaxy 휴대폰에 탑재돼 기술성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증명했다. 향후 기가레인은 6G 및 위성통신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주파용 FRC 모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mmWave 대역 및 LEO 위성 탑재 통신기기용 일체형 RF/ANT 솔루션 개발은 물론 극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방산/항공용 내열 구조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기가레인 FRC는 단순한 유연 케이블을 넘어선 RF 통합 플랫폼으로서 고속·고주파·경량화·설계 유연성이라는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통신, 항공,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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