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98 전 의대 교수가 공개한 '시험 잘 보는 4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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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98 전 의대 교수가 공개한 '시험 잘 보는 4원칙'

이데일리 2025-08-07 18: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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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수험생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시험 잘 보는 4원칙’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캡처)


5일 정 총괄관은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채널을 통해 ‘시험 잘 보는 4원칙’을 공개했다.

먼저 정 총괄관은 수험생이 적절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기억을 통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17시간 이상 깨어있으면,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의 인지능력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많이 하는 사이클은 25분 집중하고 5분 휴식을 반복하는 뽀모도로 기법”이라며 스마트폰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권장했다.

정 총괄관은 간단한 신체 활동과 식습관 관리가 집중력과 인지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단 20분간의 걷기 운동만으로도 뇌 혈류량이 증가하고, 집중력과 반응 정확도가 향상된다”라며, 공부 중간의 짧은 운동이 뇌의 재충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 식사는 학생의 학업 태도와 성취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는 202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를 인용하며, 균형 잡힌 식단이 인지 수행력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괄관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취약 과목과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액티브 리콜’ 학습법의 효과를 강조하며, 단순히 읽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기억을 끌어내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정 총괄관은 마지막으로 멘탈 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오히려 기억 용량을 제한한다”며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정신적 번아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총괄관은 최근 몇 년간 미디어에서 꾸준히 저속노화의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온 인물이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며 노인의학을 연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일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에 임명했다. 정 총괄관은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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