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이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2011년 삼성의 지명을 받고 프로무대에 데뷔해 팀을 쭉 지켜온 김헌곤은 지난해 117경기에 출전해 3할 타율을 넘기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 자리를 비웠다.
그는 지난 5월23일 대구 KIA타이거즈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삼성은 "김헌곤이 마지막 타석 스윙 이후 좌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으나, 그는 다시 1군에 돌아오기까지 75일이 걸렸다.
지난달 25일 퓨처스(2군)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나서 복귀 시동을 건 김헌곤은 전날(6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경기를 치러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도 드디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이던 지난달 31일 NC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만 이적 직전 우측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만큼 바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과 함께 지난달 28일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던 이진영도 콜업했다. 황준서와 이상혁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는 전날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주성을 내리고 내야수 김웅빈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송재영을 등록했고, 삼성은 내야수 이창용을 말소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