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효]印 모디 "농민이 최우선…美와 타협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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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발효]印 모디 "농민이 최우선…美와 타협 안 해"

모두서치 2025-08-07 17:2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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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제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농업을 보호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도는 농민, 어민, 낙농업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고율 관세에 대해 "큰 대가를 치러야겠지만, 나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러시아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물리는 관세율을 50%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적용 시점은 오는 27일부터다.

백악관은 이날 인도에 25% 추가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에 부과하기로 한 기존의 25% 관세까지 더해 모두 50% 관세율이 적용된다. 인도에 물리는 50% 관세는 미국의 주요 파트너들 가운데 브라질과 함께 가장 높은 관세율이다.

인도와 미국은 그동안 농업과 낙농업, 시장 개방,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 등을 놓고 5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인도 외교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국익을 지키고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과의 긴장 속에 중국을 방문한다.

모디 총리는 8월 31일~9월 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방문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동부 라다크 국경 분쟁 이후 처음이다.

한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브릭스(BRICS) 국가들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모디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과 7일 통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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