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후(48) 측이 불륜 만남 주선 루머에 법적대응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후팩토리는 7일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성을 소개, 가정 파탄에 큰 몫을 했다'는 게시글은 사실무근이자 허위사실"이라며 "이엔티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할 예정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박시후 관련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 글을 게시하는 행위를 발견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받게 되는 타격을 고려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팩토리는 "경찰 수사 등 형사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게시글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인플루언서 여성 A는 5일 SNS에 박시후가 자신의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여성 B 사진이 포함된 문자 내용 등도 공개했다. A 남편은 한 매체에 "박시후와는 고향 형·동생 사이일 뿐 여성을 소개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B 역시 A 계정에 "이 글에 언급된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허위사실과 함께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삭제·정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박시후는 2013년 20대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여성이 고소를 취하,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020년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이후 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지난해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얼굴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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