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행노트] 아시아나항공 밸리카고 사업·티웨이항공 로마 1주년·대한항공 중화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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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행노트] 아시아나항공 밸리카고 사업·티웨이항공 로마 1주년·대한항공 중화권 공략

프라임경제 2025-08-07 17:17:25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하늘 위 소식들을 가볍게, 하지만 빠짐없이 기록하다. 

이륙과 착륙 사이, 조용히 지나치는 수많은 뉴스들. 하늘 길에는 오늘도 새로운 소식이 떠오릅니다. 어디선가 첫 비행이 시작되고,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죠. '비행노트'는 그런 하늘 위 이야기들을 가볍게 담아내는 페이지입니다.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부터, 승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까지. 비행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짧게, 알차게, 때로는 유쾌하게 전해드립니다. 비행기만큼 빠르진 않아도,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들. 이곳에서 함께 따라가 보세요.

◆아시아나항공, ECS그룹과 벨리카고 사업
 
아시아나항공(020560)이 ECS(European Cargo Service)그룹과 함께 벨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지속한다. 

ECS그룹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항공화물 영업·운송 전문 대행사(GSSA)이며, 벨리카고 사업은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한 화물 운송 방식으로 운영 중인 여객노선을 활용해 높은 정시율과 빠른 인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영업, 예약, 고객지원, 지상조업 연계 등 벨리카고 화물 운송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ECS그룹으로부터 제공받기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1일 항공화물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 계약 대상 지점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 아시아나항공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요구에 따라 이달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이후에도 벨리카고 사업을 통한 물류서비스를 더 한층 전문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의 주력기종인 A350-900 여객기는 동체 하부 공간에 최대 약 18톤의 화물 및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벨리카고 운송의 주요 화물로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높은 정시성과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ECS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시아나항공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항공 물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를 활용해 작년 한 해 약 15만8000톤의 국제선 벨리카고 화물을 수송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로마 취항 1주년

티웨이항공(091810)은 유럽 장거리 인천~로마 노선의 취항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안정적 운항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8일 첫 취항한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1년간 총 474편(왕복기준) 운항했으며, 약 10만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올해 5~7월에는 4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3월 대비 7월 탑승객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 성수기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장거리 인천~로마 노선의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 ⓒ 티웨이항공

화물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총 2160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특히 대형기의 밸리카고 스페이스(Belly Cargo Space)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Unit Load Device, 항공화물 탑재 용기)에 적재함으로써 안정적인 화물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인천~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오후 7시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로마에서 오후 9시15분 출발, 다음날 한국시간 오후 4시1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하계 시즌에는 매일 운항 중이며, 10월26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이어지는 동계 시즌에는 주 4회(화·수·목·일요일) 운항 예정이다.

로마 노선에는 A330-200과 B777-300ER 항공기가 요일별로 다르게 투입되며,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에는 프리미엄 플랫 베드형 좌석이 장착돼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2회씩 제공한다.

◆대한항공, 씨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대한항공(003490)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회원만 3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기타 해외 지역에서는 별도 계열사인 트립닷컴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씨트립은 중국 여행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과 장용(Zhang Yong)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대한항공

양사의 전략적 협력으로 대한항공은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대한항공은 2025년 8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주요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매주 200여 항공편으로 한국과 중국을 활발히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에는 더욱 더 탄탄한 중국 노선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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