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7월 중 세 번째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은 섭씨 16.68도를 기록했다.
이는 1991∼2020년 7월의 평균 기온보다 0.45도 높은 수준으로, 산업화 이전보다는 1.25도 더 높았다.
튀르키예에서는 최고기온이 50.5도에 달한 날도 있었다.
기록상 가장 더웠던 7월은 지난 2023년이었고, 두 번째로 더웠던 7월은 지난해였다.
코페르니쿠스연구소의 카를로 부온템포 국장은 "지난달 극한 더위와 재앙적인 홍수 등 온난화에 따른 영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금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선'을 넘어서지는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각국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기후 상승 폭 한계선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정하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기후 대응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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