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건희 여사에 관한 구속 심사가 내주 열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김 여사에 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날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1시간가량 조사한 지 하루만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취지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소환 조사에 응했으며, 범죄 사실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여사에 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역대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후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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