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창업가 지원 '창업디딤돌센터' 마포구에 개소

사진 = 뉴시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7일 오후 2시 탈북민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디딤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창업디딤돌센터는 ▲입주기업 사무 공간 ▲회의실 및 네트워킹 공간 ▲맞춤형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 창업기업 혹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AI플랫폼, 제조업 등 분야의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개소식에서 "정부는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재무·마케팅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경영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여러분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민 창업은 생계형 창업이 약 86%를 차지해 일반 국민 대상 창업 지원과는 차별화된 지원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