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설팅 전문회사 참컴은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하는 '2025 치맥페스트'를 한류문화 수출의 장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치맥페스트에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치킨업체와 맥주업체가 대거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한류 열풍을 타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먹거리, 화장품 등도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 가운데 K팝과 K드라마 인기로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라면이 인기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즉석에서 끓여 먹는 간편하고 안전한 국산 조리기 개발로 라면은 K푸드의 대표 주자가 됐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실적으로 보인 화장품도 치맥페스트에 소개될 예정이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기초 화장품 등의 부스를 마련,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미용기기, 건강제품, 여행·관광 등 먹거리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한류문화를 치맥페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참컴은 푸드테크 기업 식신과 외식 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치맥페스트에서 K-푸드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치맥페스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의 축구장 2배 규모에 달하는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참컴의 미주 법인 참컴USA와 LA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회사인 링크원이 설립한 특수 목적법인(CHIMAC-FEST LLC)이 주관한다.
유영선 참컴 대표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이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이 우리의 옛날 장터 모습"이라며 "이번 치맥페스트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에 디딤돌이 되는 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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