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Q 실적 선방…하반기 신작 7종 기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넷마블(251270)의 2분기 실적이 신작효과에 따라 선방했다. 하반기에는 7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도약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0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사측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이유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라고 밝혔다. 다만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사측은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18% △기타 7%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달 26일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7종의 시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