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286억원…국내 화제성, 美·日 실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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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익 286억원…국내 화제성, 美·日 실적 회복 

뉴스컬처 2025-08-07 16:2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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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CJ ENM이 국내 화제성 개선과 미국, 일본 등 해외법인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7일 CJ ENM 측은 주요 공시채널을 통해 2025년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CJ ENM은 올 2분기 매출 1조 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영화·음악 등 콘텐츠 부문에서의 화제성 회복과 커머스 영역의 성장세가 겹쳐져 나타났다. 

CJ ENM 로고.
CJ ENM 로고.

우선 미디어 영역에서는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의 작품흥행 속에서도 광고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여러 요금제 상품군을 내놓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아이 엠 복서' 등 드라마·예능 신작과 함께, '친애하는 X', '환승연애4' 등 티빙 오리지널과 스포츠 콘텐츠들을 통해 전반적인 손익개선 드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드라마부문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선보인 미국 피프스시즌의 성장세와 함께, 넷플릭스, 아마존, 유넥스트(U-NEXT), 아베마(ABEMA) 등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근거로 매출 4105억원(YoY 42.7%↑)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폭 또한 12억원 정도로 줄였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장기조에 힘입어 '위대한 전사(Chief of War)', '히즈 앤 허즈(His & Hers)', '더 굿 도터(The Good Daughter)', '더 사반트(The Savant)' 등 피프스시즌 콘텐츠의 글로벌 공급을 거듭할 예정이다. 또한 에미상 27개부문에 오른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을 비롯,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등의 신작흥행도 기대하고 있다. 

음악 부문은 9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등 일본에서의 선전과 함께, '제로베이스원', '아이엔아이' 등의 아티스트들과 'KCON JAPAN 2025' 등의 라이브컨벤션으로 매출액 1972억원(YoY 29.5%↑), 영업익 171억원(YoY 248.7%↑)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한일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등 MCS를 토대로 해외영역을 넓히는 한편, '제로베이스원', '아이엔아이', '미아이(ME:I)' 등 자체 IP의 글로벌 활동, '2025 MAMA AWARDS' 등 라이브 콘서트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커머스 부문은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동안 매출 3858억원(YoY 3.7%↑), 영업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커머스 거래는 47.1%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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