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김건희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 내일 구속적부심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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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김건희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 내일 구속적부심 심문

모두서치 2025-08-07 16:2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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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는 등 최측근으로 지목된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오는 8일 열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2-1부(부장판사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다음날 오후 2시20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전날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판단해달라고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바 있다.

구속적부심이란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법률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법원이 따지는 절차다. 형사소송법상 구속된 피의자 본인이나 가족, 변호인 등이 해당 절차를 청구할 수 있다.

법원은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수사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조사하고, ▲구속 요건 및 절차 위반 여부 ▲증거인멸 우려나 ▲도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기각을 결정하거나 석방을 명한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그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도 지목돼왔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009~2010년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 조작 작전 당시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8000여만원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해당 혐의로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 소재의 이 전 대표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같은 달 21일, 22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대표를 부른 특검은 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는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실제 청탁을 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특검은 지난 1일 해당 혐의로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5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특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정황을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 사건에서도 이 전 대표의 역할을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비슷한 시기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뿐 아니라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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