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지난 5일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던 S2W(에스투더블유)가 이틀 만인 7일 돌연 상장 철회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철회 신고서에서 S2W는 공모 과정에서 주식의 전자등록 관련 보완 사항이 확인돼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과의 협의를 통해 보완 후 수요예측 및 청약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재무 현황, 사업 전망 및 상장 계획에 변동은 없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S2W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안보부터 민간 기업의 보안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초부터 코스닥 기술 특례를 추진해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463건의 신청이 쏟아졌고 99.98%가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 이상에 몰리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 공모가 1만32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398억원이었다.
S2W는 전자증권 전환 작업을 약 1개월 내 마무리한 뒤 8월 중순경 증권신고서를 재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요예측과 청약 등 구체적인 일정은 대표주관회사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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