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못지않게 최근 대설·한파 피해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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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못지않게 최근 대설·한파 피해도 적잖다

한라일보 2025-08-07 15:4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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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23일 대설 특보 속에 눈 내리는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그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풍수해 가운데 태풍 피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기상이변에 따른 강풍, 호우, 대설, 한파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면 사계절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풍수해는 27건(태풍 8, 호우·강풍·풍랑 7, 대설·강풍 등 5)이며 이로 인한 피해액은 209억5300만원 규모다. 연도별 풍수해 발생건수·피해액은 2020년 5건·74억1700만원, 2021년 3건·1억9300만원, 2022년 4건·22억8800만원, 2023년 7건·62억7000만원, 2024년 8건·47억9200만원이다.

이 기간에 풍수해 피해액이 가장 컸던 해는 2020년이다. 8~9월 잇따라 내습한 태풍 제8호 '바비'(8월 25~26일), 제9호 마이삭(9월 2~3일), 제10호 하이선(9월 6~7일)에 의한 피해들이다.

이어 2021년 이후에는 태풍뿐만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강풍이나 호우, 대설·한파 피해도 만만치 않게 발생했다. 2021년 1월, 2022년 12월, 2023년 1월·11월·12월, 2024년 1월에 대설과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해 1월 22~24일 이어진 강풍과 대설로 인한 피해액만 31억1100만원에 이른다. 기상이변으로 호우·강풍 피해도 빈발하며 16억8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지급액은 전국적으로 934억원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에 지급된 보험액은 111억원(11.9%)으로 경기(624억원), 충남(254억원), 강원(18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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