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응원 받고 상위권 오른 박성현 "퍼트 감각 굉장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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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응원 받고 상위권 오른 박성현 "퍼트 감각 굉장히 좋았다"

한스경제 2025-08-07 15:0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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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제공
박성현. /KLPGA 제공

| 한스경제(서귀포)=박종민 기자 | “퍼트 감각이 굉장히 좋아서 좋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

박성현(32)이 모처럼 나선 국내 대회에서 정교한 샷 감각을 뽐냈다. 그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박성현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컷탈락)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는 사실 LPGA 투어에서 수년 째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에도 11개 대회에 나서 무려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번에 반등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우승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대규모 팬덤을 가진 골퍼 중 한 명이다. 그의 팬클럽 ‘남달라’는 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만큼 대회장 입구부터 남달라 팬클럽들이 내건 박성현 응원 플래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박성현은 대회 첫날 특히 13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6개 홀들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 낚았다. 오후 3시 현재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5 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4/4)로 흠잡을 데가 없었다.

박성현은 라운드 후 “제주도에 오기 전에 내륙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았는데 그 경기력이 그대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3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4번홀(파4)과 7번홀(파3) 보기에 대해선 “당연히 아쉽지만 보기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기보다는 조금 더 좋은 흐름을 찾는 게 목표였는데, 그게 잘되지 않은 것 같아 그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1라운드 전체적인 경기력을 두곤 “오늘 좋지 않았던 부분은 아이언 샷 2개 정도였다. 왼쪽으로 살짝 간 2개 샷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다행히 날씨도 작년처럼 무덥지 않아 모든 게 더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남달라’ 팬들의 남다른 응원도 박성현이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박성현은 “정말 오랜만에 큰 함성과 열기를 느꼈다. 전반 홀들 끝날 때 팬 분들이 너무 흥분하셨는데 거의 기절하실 뻔한 모습도 봤다. 그런 감정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이렇게 열띤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물론 남은 라운드들에서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 박성현은 “2라운드도 날씨가 변수일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이 왼쪽으로 간 걸 보완해서 그런 샷이 나오지 않도록 연습장 가서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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