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는 지난 5일 르완다 키갈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르완다 기술인력개발(TVET) 센터 건립사업'의 공식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본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 1억 달러 지원으로 수행된다. 또 상명대 글로벌창조협력센터 주관, 르완다 교육부(MINEDUC) 및 르완다 직업기술교육위원회(RTB)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는 르완다 교육부 찰스 카라키(Charles Karakye) 차관, 주르완다 대한민국 정우진 대사, RTB 폴 우무쿤지(Paul Umukunzi) 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본 사업을 수주한 상명대 글로벌창조협력센터장 박흥국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 사업은 단지 학교를 짓는 것이 아닌 르완다 청년들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인력개발센터 건립사업은 전국 8개 시범 TVET 기관을 대상으로 ▲AI·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기자재 ▲현대적 교육과정 ▲산학협력 기반 등을 갖춘 직업교육의 거점기관(CoE)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착수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전략, 세부 실행 로드맵, 핵심 교육 내용 등이 발표됐으며 정부 관계자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협의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오후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르완다 측 실무자 간의 대면 실무협의 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상명대 관계자는 "본 사업은 르완다 국가전환전략(NST2) 및 비전2050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기술 기반 인재 양성 및 고용연계형 교육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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