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찾은 안산 시민들, “이웃의 고통,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산 찾은 안산 시민들, “이웃의 고통,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경기연합신문 2025-08-07 14:51:35 신고

3줄요약
안산시제공
안산시제공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딸기 농가에 100여 명의 안산 시민들이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안산시제공
안산시제공

안산시청 공무원, 통장, 체육회, 서산향우회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와 잔해를 치우며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된 작업 속에서도 시민들은 “우리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묵묵히 삽을 들었다.

안산시제공
안산시제공

특히, 이민근 안산시장은 여름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대와 함께 서산을 찾아 직접 복구작업에 참여하며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누군가의 휴식이, 누군가에겐 가장 절박한 시간일 수 있다”며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제공
안산시제공

서산 이완섭 시장은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연대와 이웃의 정성이 깃든 봉사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서산과 안산은 이제 수어지교의 관계로 더욱 끈끈한 이웃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시제공
안산시제공

안산 시민들의 이 같은 봉사활동은 하우스 3동을 완전히 정리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들은 직접 장화, 장갑, 삽 등을 준비해 체계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복구에 나섰다.

서산시는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571.2mm의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17일 하루에만 438.6mm의 기록적인 비로 인해 2명의 사망자와 800억 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무려 3,421ha에 이르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시민과 함께”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 이 날,
안산 시민들은 ‘진심의 힘’으로 서산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