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 기록지가 음식 포장지로…태국 병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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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 기록지가 음식 포장지로…태국 병원 논란

모두서치 2025-08-07 14:2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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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태국에서 길거리 음식 포장지로 사용된 종이가 알고 보니 병원의 기밀 진료 문서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닥터 랩 팬더'라는 이름의 한 온라인 인플루언서는 태국 길거리 음식인 '카놈 도쿄(태국식 크레페)'의 포장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사진 속 봉지에는 환자의 병명과 얼굴 사진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그중 하나는 B형 간염에 걸린 남성의 것도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환자 개인의 권리는 어디 갔냐. 병원 면허 취소해라", "종이가 얼마나 많은 손과 인쇄 잉크에 오염됐는지 알 수 없어 걱정된다"라며 병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논란의 문서는 태국 북동부 우본랏차타니 주에 있는 한 민간 의료시설의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는 지난 1일 데이터 법률 위반으로 해당 병원에 121만바트(약 5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PDPC에 따르면 병원은 진료 기록지 등 병원 문서 파기 작업을 외부의 소규모 가족 운영 사업체에 아웃소싱했지만, 그 과정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업체는 문서를 파기하는 대신 집에 보관했고, 이 중 1000건이 넘는 기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됐다. 심지어 유출된 후에도 업체는 병원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PDPC는 해당 사업체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1만6940바트(약 7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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