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청구 전산화, 10월부터 의원·약국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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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청구 전산화, 10월부터 의원·약국까지 확대

프라임경제 2025-08-07 14:1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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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5일부터 의원과 약국까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실손24)이 적용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오는 10월25일부터 의원과 약국까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실손24)이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참여 기관과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증대하도록 대국민 홍보는 물론 보험료 감면 등 유인책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위원회는 제2단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와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약 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 및 약국 약 9만6000개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총 6757개 요양기관이 실손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은 약 59.1%에 달한다. 

의원·약국은 아직 개정 보험업법 시행 이전이나, 참여 의사가 있는 의원·약국에 대해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참여율은 약 2.2%이다.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가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청구전산화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물론, 참여하는 병원도 실손24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의 89%는 청구전산화가 기존의 보험금 청구방식에 비해 더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실손24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94%에 달했다. 

요양기관들의 진료과목이 유사하다면 청구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7%다. 청구 전선화가 좋은 이유로는 종이서류 발급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시간적 비용이 감소하는 점을 꼽았다.

병원도 청구서류 발급 행정부담이 감소했고 환자 서비스 만족도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청구 전산화가 원무 행정부담 경감 및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환자 문의는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반응했다.

설문에서 알 수 있듯 청구 전산화는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청구 절차를 간편하게 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다만 편의성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당사자의 적극적 협조와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청구전산화에 대한 국민과 의료계의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과 대중교통에 광고를 진행한다. 또 닥터나우와 같은 비대면 진료앱과 블루팜 등 의약품 온라인몰 약국 봉투를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실손24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실손24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을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인증 스티커 및 포스터 등 홍보물품을 요양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은 다양한 청구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활성화 방안은 크게 △소비자의 서비스 효용도 제고 △요양기관 및 EMR의 참여 유인 확대 △의료행정과의 연계방안 등이 주요 추진방향이다.

추진방향별 과제 예시로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 방안 모색 등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차질 없는 2단계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추후 관계부처 협의 및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에서 활성화 과제들을 논의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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