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바다…전남 여수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막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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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바다…전남 여수 양식어가 고수온 피해 막기 안간힘

연합뉴스 2025-08-07 13:5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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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온 28도 안팎…"우럭 29도 이상 5일 유지되면 폐사"

입식량 감축·산소 유지·치어 방류

펄펄 끓는 여수 양식장 펄펄 끓는 여수 양식장

(여수=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30일 오전 전남 여수 가막만 한 가두리양식장 수온이 27.2도를 기록하고 있다. 2025.7.30 in@yna.co.kr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수백억대 고수온 피해를 본 전남 여수 수산 양식장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더위에 약한 조피볼락(우럭)이 견디기 어려운 한계 수온에 일찌감치 가까워져 수산 당국과 어가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읍, 남면, 화정면 등 여수 인근 바다의 수온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도가량 높은 28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안, 완도 등 전남 서남해에서는 이미 폐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수는 180㏊에서 어패류를 키우는 전남 최대 수산 양식지로, 질병에 강하고 생산량 조절이 쉬운 우럭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우럭은 고수온에 약해 29도 이상 5일만 유지되면 대량 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지난해에도 여수 양식장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의 90%가량이 우럭에 집중됐다.

수온 상승 시기도 당겨져 지난해 7월 24일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가 올해는 보름 이른 7월 9일에 찾아왔다.

그나마 어가들이 입식량을 줄이고 출하량을 늘리면서 현재 우럭 보유량은 지난해 2천만마리의 절반을 살짝 넘는 1천100만마리가량으로 떨어졌다.

어가들은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먹이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연일 배로 실어 날라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수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차광막 설치를 지원하고 밀식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수온에 치어 방류 고수온에 치어 방류

(여수=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30일 오전 전남 여수 가막만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작업자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2025.7.30 in@yna.co.kr

입식량 관리를 위해 31 어가에서 250만마리 치어 방류를 신청해 현재까지 17 어가에서 130만마리를 방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름에는 우럭, 겨울에는 돔이 걱정"이라며 "어가와 소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서는 지난해 고수온으로 442 어가에서 우럭 등 어류 9종, 새고막 등 패류 6종에 걸쳐 268억5천800만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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