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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 전 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이야기를 한 것은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본다”며 “(사면은 현 대통령에) 맡겨 놓을 일이지 자기는 마지막에 그만두기 전에 김경수도 사면 안 한 사람이 뭘 저 또 이런 걸 하라고 하는 것도 내가 보기엔 지금 염치도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사면 요청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저 얘기가 왜 또 터져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문 전 대통령의 사면 요청 이야기가) 하여튼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오긴 나온 모양이더라”며 “우상호 정무수석이 보고를 했을 것인데 거기서 흘린 건 아니고, 보고를 받으니 이제 대통령실에서 조금 몇 사람들은 알았을 것 아닌가. 아마 거기서 (흘러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좀 또 지켜줬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열리는 국민임명식 초청장 전달 차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우 수석에게 “(이번 사면에서) 정치인을 사면하게 되면 조 전 대표도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고 했고, 우 수석은 “뜻을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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