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붉은사막'이 보여줄 '이것이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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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5] '붉은사막'이 보여줄 '이것이 전쟁이다'

게임와이 2025-08-07 12:1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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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야심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게임스컴·팍스 웨스트 연속 공개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이번 출품은 작년 보스전 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오픈월드 RPG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결정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대규모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펄어비스는 관람객들이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초중반부 퀘스트라인 데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과 무기가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까지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이 펄어비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단순한 배경이 아닌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살아있는 전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오픈월드 게임들과의 차별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검은사막' 시리즈로 대규모 PvP 콘텐츠에서 입증한 펄어비스의 기술력이 싱글플레이 환경에서 어떻게 발현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또 다른 강점은 영화급 스토리텔링이다. 주인공 회색갈기 클리프(Kliff)를 중심으로 한 웅장한 서사는 고퀄리티 컷신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번 데모에서는 동료 '웅카', 칼페이드의 영주 '스테판 랜포드', 칼페이드를 배신한 '카시우스 모턴' 등 핵심 인물들이 등장해 방대한 붉은사막 세계관의 일부를 체험하게 된다.

펄어비스가 그간 공개한 트레일러들에서 보여준 영화적 연출과 캐릭터 디자인은 이미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서구 판타지 장르에서 아시아 게임사가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 해석과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미학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퀘스트라인 데모를 통해 실제 게임플레이 환경에서 이런 서사적 완성도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성능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과 날씨 효과, 전장 뒤로 펼쳐진 산맥과 암벽 등 거대한 자연 지형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임팩트는 차세대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웰 대륙이라는 광활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모든 시각적 요소가 자체 엔진으로 구현된다는 점은 펄어비스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검은사막' 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대규모 오픈월드 구현 노하우가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AMD의 최신 하드웨어와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OLED G6·G8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최상의 게임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붉은사막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스펙과 최적화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하드웨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마케팅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펄어비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연속성이다. 게임스컴 2025(8월 20~24일)에 이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팍스 웨스트(8월 29일~9월 1일)까지 연달아 참가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이용자들이 붉은사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최종 출시 버전에 반영하겠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팍스 웨스트는 북미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서구 판타지 장르에 익숙한 북미 이용자들이 펄어비스만의 해석을 어떻게 평가할지, 그리고 이것이 실제 글로벌 출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펄어비스의 이번 게임스컴·팍스 웨스트 연속 참가는 붉은사막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간 개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연기되었던 출시 일정에 대한 구체적 발표도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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