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애플,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삼성과의 협력을 포함한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첨단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리콘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은 앞으로 4년간 미국에 총 6천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 중 1천억 달러는 추가 투자로 이루어진다. 이 투자 계획에는 애플의 새로운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의 10개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향후 4년간 미국 전역에 6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새로운 미국 제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삼성, 코닝, TSMC, 글로벌파운드리 등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삼성과는 오스틴 공장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을 도입해 칩을 제조할 계획이며, 이는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 투자 계획을 통해 미국 내 45만 개의 공급망 일자리를 지원하고, 향후 2만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연구개발,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은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국 내 완전한 실리콘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 공급망은 2025년까지 애플 제품용으로 190억 개 이상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5% 이상 상승하며 21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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