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뮤직카우(의장 정현경)가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음악IP를 토대로 한 첫 음악증권을 완판시키며, '문화금융'의 비전을 새롭게 일깨웠다.
7일 뮤직카우 측은 최근 미국법인 '뮤직카우 US'를 통해 추진한 1호 음악증권 공모가 100% 판매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공모기반이 된 IP는 ‘Because of You’, ‘Stronger’ 등의 대표곡과 함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뮤지션이자, 최근 글로벌 토크쇼 '캘리 클락슨 쇼'으로 알려진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Mr. Know It All’이다. 이 곡은 2011년 발매 당시 주요 국가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공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 최종승인을 받은 직후인 지난 6월부터 1주당 20달러의 음악증권 382주(총 7640달러 규모, 한화 약 1050만원) 규모로 시작,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뮤직카우의 공모는 올해 초 제이지(Jay-Z)의 ‘락네이션(Roc N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과 함께 미국진출을 본격화한 뮤직카우 US의 성과인 동시에, 연말 정식 서비스 론칭과 함께 펼쳐질 한국 발 문화금융 수출의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소수의 참여자로만 진행된 공모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후 정식 서비스 런칭까지 최대한 다각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미국 시장에서도 더 가치 높은 문화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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