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거래도 59% 늘어…오피스 공실률은 3개월 연속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의 오피스빌딩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1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인 부동산플래닛 집계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28건으로, 전 분기(12건)보다 133% 늘었고 거래 금액은 2조7천614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강남구 역삼동의 인터내셔널타워가 8천971억원에 매각되며 거래 금액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서울 사무실 거래는 430건 이뤄져 전 분기(270건)보다 59.3% 증가했다.
거래 금액은 199.2% 늘어난 1조6천903억원이었다.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53건·6천494억원), 서초구 BNK디지털타워(19건·4천486억원) 등에서 집중 거래가 이뤄졌다.
2분기 거래된 서울 오피스빌딩 28건 중 20건(71.4%)을 법인이 매수했다.
매도자는 법인 14건(50%), 개인 6건(21.4%)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 조사, 부동산관리회사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집계한 결과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4월 3.37%, 5월 3.44%, 6월 3.56%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6월 주요 권역별 공실률은 강남·서초구(GBD)와 중구·종로구(CBD)가 각각 3.63%였다. 영등포구·마포구(YBD)는 지난해 11월부터 2%대 공실률을 유지하다 올해 4월 처음 3%대로 진입했으며 5월 3.13%, 6월 3.26%로 상승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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