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명은 늘리고 비용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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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명은 늘리고 비용은 줄인다

연합뉴스 2025-08-07 09:5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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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설비이력카드제 도입…연 25억원 예산 절감 기대

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결과표 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결과표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설비 노후화 및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수조사와 설비이력카드제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설비 보수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기존에는 관리대행사의 실적 보고에 의존해 수시로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일부 설비만을 내용연수에 따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체계적인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이와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비 2천413대를 전수조사하고, 설비이력카드제를 도입해 설비별 수명과 상태를 정기적으로 기록·관리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전수조사 결과 설비의 평균 사용 연수는 15년으로, 평균 내용연수인 10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매년 12월 내용연수가 지난 설비를 전수조사해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앞으로 평균 사용 연수 기반의 데이터 중심 평가체계를 통해 설비의 실제 상태에 따른 합리적인 보수·교체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방식 도입으로 2030년 이후에는 연간 약 25억원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되고, 데이터 기반 보수계획 수립으로 하수처리시설 전반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규 시장은 7일 "이번 개선안은 단순히 낡은 설비를 교체하는 것을 넘어 설비의 가치를 끝까지 활용해 예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선진적인 관리 사례"라고 평가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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